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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십자가 공동체

영원한 성경공부

  • 작성자 : TAEWAN
  • 26-05-31 18:46


봄학기 성경 공부가 거의 끝나갑니다. 지난 주는 제가 인도하는 수요일 일대일 제자 양육, 아내가 인도하는 목요일 엄마들을 위한 “마더와이즈(회복)”가 끝났습니다. 곧 주일에 있는 두 개의 클래스도 끝납니다. 노태완 목사님이 인도하는 구약개관, 유힘찬 목사님이 인도하는 교리 공부 “소요리문답”입니다.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감사합니다만 무엇보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더 감사합니다. 수료하신 분들에게는 교회의 전통(?)에 따라 열매를 맺으시라고 조그마한 과일 선물을 드립니다. 9월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되니, 더 많은 분이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방학 동안에는 6월은 쉬고, 7/8월에는 로마서 8장을 쓰고, 암기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무조건 암송하는 것은 모두에게 힘든 일이니, 7월에는 여러 번역본으로 필사를 해보고, 8월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암송하고 묵상하면서, 공동체 모두가 로마서 8장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쓰는 8장, 사는 8장” 7월에는 쓰고, 8월에는 묵상하면서 삶으로 사는 달입니다. 중간 중간 아주 간단한 게임도 하면서 선물도 드리겠습니다.

성경 공부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읽고 쓰고 기억하며 배우는 일들이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설교를 듣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성경을 공부하다 보면 영적인 풍요로움을 더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하면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 하지 못하는 것도, 함께하면 선한 부담으로 좀 더 잘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기억도 안 나고, 배운 게 없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나무가 양분과 물을 흡수하여 서서히 자라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삶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 공부할 시간과 장소가 없답니다. 학생은 시간이 되는데, 선생님이 시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의지만 있으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 어떤 분은 신앙생활 오래 했지만, 성경을 너무 몰라, “목사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무식이 들통날지 걱정하셔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으니 편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나씩 하다 보면 이리저리 들었던 흩어진 지식이 연결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교회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잘 양육받으셔서 좋은 일꾼으로 교회를 섬기시는 분들이 되시고, 또 다른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잘 인도하는 은혜를 누리시면서, 즐겁게 신앙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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