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를 다녀와서
- 작성자 : TAEWAN
- 26-04-26 11:30
우리 교회는 장로교회입니다. 많은 장로교단 중에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 속해있습니다. 웹사이트는 kosinusa.org입니다. 약자로 “재미고신”으로 불려지고, 우리교회는 8개의 노회 중에 중부노회에 속해있습니다. 장로교단에는 각 교회의 목사와 장로가 노회원이 되고, 동시에 총회원이 됩니다. 노회는 봄, 가을에 모임을 가지고, 총회는 가을에 열립니다. 모임을 통해서 각 교회의 상황을 보고하고, 모든 목사/장로 회원은 여러 상임위원에 속해 교단과 노회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노회에 서기로 선출이 되었고, 서기는 일반모임에서 총무와 같은 역할을 감당합니다. 여러 행정적인 일들을 도맡아 노회 산하에 있는 교회와 목사님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각 교회는 건축/선교 헌금을 제외한 일반헌금 예산의 1%를 상회비로 노회에 보내고, 노회는 각 교회에서 받은 상회비로 구성된 예산의 50%를 총회에 보냅니다. 이렇게 함으로 개교회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교단 차원에서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협력하게 됩니다. 교단과 노회는 교회 개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일,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지를 돕는 일, EM 사역자들을 개발하고, 후원하는 일,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들을 합니다.
이번 노회에서 저는 간증집회를 목요일날 저녁에 했습니다. 세계로제자교회가 어떻게 개척되었는지, 지난 9년동안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그리고 신현우 목사는 어떤 사람인지, 아픔과 상처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한 시간 정도 나누었습니다. 교회 개척이 쉽지 않은 시대이고, 총회 차원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예산을 지원하지만. 열매보는 게 쉽지 않은데, 개척하여 성장한 세계로제자교회를 동역자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노회에 오신 목사님들 중에는 오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직항이 없어 경유해서 와야 합니다. 한인 마트는 당연히 없고, 심지어 코스트코도 없는 시골에서 외롭게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은 이런 노회가 큰 위로의 시간이 됩니다. 다른 목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함께 공감하고, 자신의 아픔을 마음껏 이야기할 때 들어주는 동역자들을 통해서 힘을 얻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교단에 등록한 것은 4년 이후였습니다. 그동시 노회에 속한 교회가 아니었지만, 저는 방청객으로 참여하여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위로를 받았고, 이후 2년여 동안 매월 300불의 지원금을 받아 성도를 구제하는 데 사용했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생각할 때는 우주적인 교회, 보편교회를 염두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 교회도 중요하지만, 노회와 총회의 일에 관심을 두고 교회가 연합해서 하는 사업들에도 개 교회가 후원하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년동안 서기로 섬기면서 중부노회의 행정적인 일들을 많이 업그레이드하려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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