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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교회의 비전

  • 작성자 : TAEWAN
  • 26-01-17 18:56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 어떤 분이 “목사님의 비전이 뭐냐?” 그러시기에 “무슨 비전이요?” 라고 물었더니,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 “이처럼 목사님이 추구하는 사역이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글쎄요 그런 게 없습니다” 라고 했더니, 조금 의아해하셨습니다. 저는 예수님 믿고부터 어린이 사역을 열심히 했고, 지금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 어디엔가 있습니다. 이유는 신앙이 어리면 어릴수록 더욱더 뿌리를 잘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청소년 사역이나, 청년 사역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 생각이 고착되어 성경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생각과 삶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을 위해 집 가까이에 있는 Cheeky Monkeys에 갔었습니다. 한쪽에 아이들이 즐겨 놀 수 있는 시설이 있고, 파티를 할 수 있는 방들, 어른들이 앉아서 음식과 음료를 시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속으로 교회를 이렇게 만들면 안 될까? 그러나 그렇게 만들었다간 아마 어른들이 시끄럽다고 다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들이 많다 보니 가끔 큰 땅이 있는 예배당을 구해서 한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작은 집을 여러 개 만들어 공동체 생활을 하면 어떨까?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 알칸소에 동문 목사님은 산속에 10동 이상 만들어서 연세가 있는 분들이 저렴하게 기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할 때 Jump300 이란 비전을 가졌었습니다. 300명을 만들자는 것이죠. 섬겼던 교회들은 대부분 이런 비전들이 있습니다. 5555! 5000명의 성도, 500개의 소그룹, 50교회의 개척, 5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3331010. 4040. 모두 양적인 목표들입니다. 우리로 하면 Go200 이런 것 만들어서 200명을 채웁시다. 이렇게 할 수 있겠죠?

교회 비전은 이렇게 어떤 사역이냐? 얼마나 많이 모이느냐? 얼마나 선교할 것이냐? 땅을 살거냐? 건물을 살거냐? 그때마다 사안마다 다릅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하며 시작할 때 하나님께 왜?라고 질문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적지 않은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우선은 이 지역에 대한 고민입니다. 대부분 교회들이 달라스에 위치했기에 서쪽과 이 지역에 있는 분들이 가기에는 너무 멉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역을 감당하라는 메시지를 주셨고, 또 하나는 사역도 양도 아니고 퀄러티, 즉 질에 대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건강, 감사, 거룩 감동입니다. 적지 않는 세월 이민교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개인들이 굳건하게 서야할 진리의 터전을 다지는 일이며, 예수님처럼 진심으로 섬기는 삶, 본을 보여서 이 지역을 감동시키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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